백제역사문화유적
공주 공산성
사진 제공:충청남도
공산의 능선과 계곡을 따라 성벽을 쌓은 공산성은 웅진시기의 방어성이자 왕성이었습니다. 북쪽으로는 금강이
흐르고 동·서·남쪽은 가파른 성벽이 자리하고 있어 방어에 유리합니다. 공산성은 산성 안에 왕궁을 가지고 있는
독특한 구조를 보여주며, 백제 이후에도 중요한 역할을 하였습니다.
공주 송산리고분군
사진 제공:충청남도
웅진시기 백제 왕과 왕족들이 묻혀있는 무덤들로, 무령왕릉이 대표적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송산리고분군에는
두 가지 무덤형태가 확인되는데, 돌을 쌓아 만든 굴식돌방무덤과 벽돌을 쌓아 만든 벽돌무덤이 그것입니다.
1~5호분은 백제 전통의 무덤양식인 굴식돌방무덤, 6호분과 무령왕릉은 벽돌무덤입니다. 벽돌무덤은 당시
중국에서 유행 하던 양식으로 웅진시기 활발한 교류를 통해 적극적으로 중국문화를 받아들였음을 보여줍니다.
부여 정림사지
내용 출처 ・사진 제공:재단법인 백제세계유산센터 (http://www.baekje-heritage.or.kr/html/kr/)
정림사지는 사비도성의 중앙에 위치하였던 절터로, 도심에 세워진 절로는 동아시아 에서 가장 오래된 사례 중
하나입니다. 목탑의 한계를 극복한 높이 8.3m의 석탑이 남아 있으며 조사결과 금당지, 강당지, 승방지 등이
확인되어 불(佛)·법(法)·승(僧)의 불교 3보를 모두 구비한 백제 고유의 사찰 건축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백제의
사찰은 탑과 금당이 일직선상으로 배치된 모습(1탑 1금당)이 특징인데 정림사지 역시 이 모습을 확인할 수 있으며,
이러한 전통은 고려시대까지 이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