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현・중국 산시성 우호 제휴 10주년 기념 행사 ‘나라현×산시성 교류의 발자취’를 개최
11월 20일(토요일)에 나라현 컨벤션센터 덴표홀에서 나라현과 중국 산시성의 우호 제휴 10주년을 기념한 행사 ‘나라현×산시성 교류의 발자취’를 개최, 약 150명이 행사장을 찾아주셨습니다.
행사 당일은 가와카미 마유코 씨의 나라시대 일본과 중국의 교류에 관한 기조 강연, 일본과 중국 양국 연구자들의 패널 디스커션, 중국 민족악기 ‘이호(二胡)’ 연주 등을 통해 산시성과의 우호의 연을 더욱 돈독히 하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또한, 온라인을 통해 산시성 인민정부의 자오 이더(ZHAO Yide) 성장과 산시성 시베이(西北) 대학 교수도 산시성에서 참석하였습니다.
개최 개요
일시 : 2021년 11월 20일(토요일) 13시~16시 10분
장소 : 나라현 컨벤션센터 덴표홀
주최 : 나라현
협력 : 산시성 인민정부
참석자 수 : 약 150명
프로그램 : 주최자 인사말, 내빈 인사말, 기조 강연, 패널 디스커션, 중국 민족악기 ‘이호’ 연주
주최자 인사말(아라이 지사)
<아라이 지사 인사말 요지>
옛날 헤이조쿄가 있었던 나라현과 수나라, 당나라의 수도 장안이 있었던 산시성은 역사적으로 깊은 인연을 바탕으로 2011년 우호 제휴를 체결하여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하였습니다. 일본은 견수사, 견당사를 통해 중국에서 큰 문명을 받아들여 문명국으로 활약한 역사가 있습니다. 이렇게 고대 교류를 통해서 받은 큰 은혜를 나라현과 산시성과의 우호 제휴를 통해 지금 시대에 어떻게 갚아 나가야 할지 지사의 입장에서 생각했을 때, 함께 번영하는 평화로운 동아시아를 구축하는 데 공헌하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기 위해서 산시성과의 우호 관계를 앞으로도 소중히 이어나가고자 합니다.
아라이 지사
내빈 인사말(자오 이더 산시성 인민정부 성장) (쉬에 지안 중화인민공화국 주오사카 대사급총영사)
<자오 성장 인사말 요지>
2011년 산시성과 나라현은 정식으로 우호 관계를 맺은 이후, 아라이 지사님과 중국 주오사카 총영사관의 크나큰 지원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 협력을 해왔으며 많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양 지방정부의 안정적이고 실무적인 협력 관계는 중국과 일본 양국 지역간의 교류, 협력의 모델이 되고 있습니다. 우호 제휴 체결 10주년을 새로운 출발점으로 앞으로도 긴밀하게 연계하여 상호 이해를 돈독히 해나가고자 합니다.
자오 이더(ZHAO Yide) 성장 <온라인 참가>
<쉬에 대사급 총영사 인사말
요지>
나라현과 산시성의 교류의 역사는 깊어, 1000년 이상에 이릅니다. 나라의 헤이조쿄
건설에는 당시의 장안의 영향을 크게 받았다고 하며, 지금도 중국에서는 ‘당나라 장안이
보고 싶거든 일본의 나라에 가라’는 말을 많이 합니다. 양 지역은 우호
제휴를 체결한 이후 상호 신뢰의 파트너로서 각 분야에서 다양한 교류를 해왔으며, 충실한 성과를
이루어 왔습니다. 주오사카총영사관도 양 지역의 우호 제휴 10주년 및 중일
국교 정상화 50주년을 계기로 신시대에 걸맞은 중일 관계의 추진과 구축을 위해 힘 닿는 데까지 지원해 나가고자 합니다.
쉬에 지안(Xuē Jiàn) 대사급 총영사
제1부 기조 강연 ‘헤이조쿄에서 장안으로 –덴표시대의 일중교류–’
<기조 강연 강사>
가와카미 마유코 씨(오사카 대학 대학원 준교수)
기조 강연에서는 신진기예의 역사학자로 인기가 높은 가와카미 마유코 씨가 국제색이 짙은 당나라의 수도 장안에 바다를 건너간 견당사의 이야기 등, 덴표시대의 일중 교류에 관한 강연을 하였습니다
기조 강연 모습 가와카미 마유코 씨
제2부 패널 디스커션 ‘나라현과 산시성의 고대부터 현재에 걸친 교류’
<패널리스트>
가와카미 마유코 씨(오사카 대학 대학원 준교수)
란 완리 씨(시베이 대학 문화유산학원 교수)
요네카와 유지 씨(나라현립 가시하라 고고학연구소 지도연구원)
<진행자>
세키구치 가즈야(요미우리 신문 가시하라 지국장)
패널 디스커션에서는 세키구치 가즈야 씨를 진행자로 모시고, 가와카미 마유코 씨가 이어서 패널리스트로 등단하여 자신의 중국 유학 에피소드 등을 이야기 하였으며, 나라현에서 산시성으로 연구를 위해 파견된 경험이 있는 요네카와 유지 씨는 자신의 연구 경험과 나라현 내에 있는 견당승, 견당 유학생과 관련이 깊은 지역을 소개하였습니다.
또한, 현립 가시하라 고고학연구소에 교환 연구원으로 파견된 경험이 있는 란 만리 씨는 이노마나리(井真成)의 묘지에 관한 귀중한 자료를 가지고 설명하는 등, 패널 디스커션을 통해 고대에서 현재까지 이어지는 나라현과 산시성의 교류의 발자취를 소개하였습니다.
패널 디스커션 모습(1) 패널 디스커션 모습(2)
가와카미 마유코 씨(패널리스트) 란 완리(Ran Wanli) 씨
(패널리스트) <온라인 참가>
요네카와 유지 씨(패널리스트) 세키구치 가즈야 씨(진행자)
제3부 중국 민족악기 ‘이호’ 연주
<연주자>
장 리엔셩(Zhang Liansheng) 씨 (이호 연주자)
장 허(Zhang He) 씨 (이호 연주자)
이호 연주는 장 리엔셩 씨, 장 허 씨가 중국 민요 중에서 가장 유명한 곡 중 하나인 ‘말리화’와 일본의 창가 ‘후루사토(고향)’ 등, 일중 양국의 명곡을 연주하여 이호의 아름다운 음색이 행사장 일대에 울려 퍼졌습니다.
장 리엔셩 씨 장 허 씨